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앞두고 의견 팽팽…"소비자 '찬성' VS 유업계 '반대'"

2023년 소비기한표시제 시행 예정…유제품은 유예기간 후 2026년 실시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제도의 시행이 예고된 가운데 소비자·외식업계와 유업계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소비자는 유제품 등 버려지는 음식이 줄어 식재료 구매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외식업계의 경우 식자재로 들여오는 가공식품 등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좋지만 유업계의 경우 우유의 섭취 수명이 많이 늘어날 경우 장기적으로 원유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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