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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FCs냉매 관리체계 부실, 강력한 감축제도 시급

      (사)한국콜드체인협회 2025-03-18 00:00 475

      HFCs냉매 관리체계 부실, 강력한 감축제도 시급





      [콜드체인뉴스 김정현 기자]   




      냉장고, 에어컨, 데이터센터 등의 냉각시스템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소불화탄소’(HFCs)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1만2,400배 강력한 온실효과를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감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3월13일 ‘사람은 식히고 지구는 달군다? 인공냉매 HFCs가 불러온 기후위기의 역설’ 보고서를 발간하며 그동안 간과돼 온 HFCs 배출문제를 조명하고 현행 측정 및 관리체계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기후솔루션은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및 올바른 에너지 전환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으로 리서치, 대외협력, 커뮤니케이션 등의 폭 넓은 방법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실질적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HFCs의 실질적인 감축을 위해 △자연냉매 전환 △전주기 냉매관리체계(LRM, Lifecycle Refrigerant Management) 도입 △HFCs가 속한 불소계열 온실가스(F-gas) 통합관리법 제정 △HFCs 국가 온실가스 통계를 고도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전주기 냉매관리 체계를 도입할 경우 키갈리개정서 이행과는 별도로 390억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시급성이 높다.

      박범철 연구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냉장고·에어컨 등 냉동공조기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이는 다시 HFCs 배출로 이어져 기후위기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냉매 원료인 HFCs가 정작 지구온도는 높이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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