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으로 번지는 이커머스 전쟁…알리, 신세계 손잡고 참전 

36조원 규모 신선식품 시장, 5년새 70% 성장

‘로켓프레시’ 독주 속 네이버·오아시스·알리 진입

배송·가격·신뢰도 경쟁 본격화

국내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이 이커머스 업계의 마지막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생활필수재이자 재구매율이 높은 식품 카테고리가 플랫폼 간 고객 락인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기존 강자 쿠팡과 컬리, 오아시스에 이어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진입하며 시장 구도가 4강 체제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국내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규모는 약 36조원으로 2020년(21조원)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올해 1분기 3조70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플랫폼 업계가 식탁 위 전쟁에 뛰어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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