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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 배송은 실시간인데, 내 약은?"…의약품 유통 '디지털 깜깜이' 벗어날까

      한국콜드체인협회 2026-06-16 00:00 159

      "상추 배송은 실시간인데, 내 약은?"…의약품 유통 '디지털 깜깜이' 벗어날까

      

      재고·배송 흐름 파악 한계… 품절 등 의료 현장 부담

      대웅제약 유통 투명성 높이는 디지털 실험 주목

      
      
      [청년의사 박기택 기자] 

      소비자들은 이제 마트에서 신선식품 하나를 사더라도 생산지와 유통 경로, 실시간 배송 위치를 손쉽게 확인한다. 출고부터 현관 앞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은 이미 신선배송 시장의 기본 경쟁력이 됐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물류 추적과 온도 관리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반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 유통 시장은 여전히 '깜깜이'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작 약을 처방하는 약국과 약사는 주문한 의약품이 어떤 경로로 오고 있는지, 운송 과정에서 적정 보관 조건이 유지됐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길이 없다. 약을 공급한 제약사나 이를 복용하는 환자 역시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과 품질 관리 수준을 신속히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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