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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마트에 한국산 딸기가? “비싸도 산다” K과일 열풍

      한국콜드체인협회 2026-07-26 00:00 153

      동남아 마트에 한국산 딸기가? “비싸도 산다” K과일 열풍

      
      
      [중앙일보 장원석 기자] 

      태국 방콕에 4년째 거주 중인 한국인 조모 씨는 최근 현지 마트에서 한국산 딸기를 발견했다. 한국 라면이나 과자 같은 공산품류는 이미 없는 게 없다고 할 만큼 다양하지만, 과일은 비교적 생소해서다. 조씨는 “신기해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한국산 딸기가 단단하고, 달기 때문에 비싸도 사 먹는다고 하더라”라며 “아무래도 최근 한국 문화가 곳곳에서 환영받는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과일 열풍이 거세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과실류 수출액은 9572만 달러(약 1400억원)로 상반기 기준 역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지난해 과실류 수출액은 2억4049만 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는데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상 과일 수출은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2년 연속 기록을 깰 가능성도 커졌다.

      품목별로는 딸기∙포도∙배가 전체 과실류 수출의 90.2%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딸기 수출액은 604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전체 과실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3.2%까지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싱가포르와 태국이 수출 효자 역할을 했다. 각각 1921만 달러, 1656만 달러 규모로 딸기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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